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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창립 8주년..."암호화폐 넘어 블록체인 콘텐츠 백화점 될 것"

    • 장제윤 기자
    • |
    • 입력 2022-01-06 11:43
    • |
    • 수정 2022-01-06 11:49

"목표 달성을 위해 우선 '속도 개선'에 주력할 것"

▲빗썸, 창립 8주년...

빗썸이 단순 암호화폐 거래만이 아닌 미래 먹거리 전반을 다루는 플랫폼으로 거듭난다고 밝혔다.

6일 빗썸 경영진은 2022년 사업전략을 공유하면서, 주요 목표로 '속도 개선' 및 '블록체인 서비스 확장'을 강조했다.

앞서, 빗썸은 지난 2014년 1월 5일 출범하여 국내에서 8년 동안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역할을 했다. 빗썸은 이제부터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의 안정화'를 이루고 '블록체인 컨텐츠 백화점'으로 거듭나서 블록체인 기반의 모든 서비스를 담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빗썸은 우선 '속도 개선'에 주력하여, 서비스 사용성을 개선하여 이용자 혜택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빗썸은 올해 1분기 중 개편된 모바일 앱을 이용자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하여 허백영 대표는 "빗썸은 지난해 내부적인 기존 기술 부채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라면서, "이번 속도개선 사업은 그 고민의 결과"라고 밝혔다.

아울러, 빗썸은 NFT, 메타버스 등 전(全) 산업이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신사업 영역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빗썸은 내부적으로 NFT 사업을 준비하고 있지만, 관련 서비스를 당장 출시하지는 않는다. 자체적으로 서비스를 출시하기보다는 '플랫폼' 영역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하여 허 대표는 "NFT와 메타버스는 하나의 가능성이다. NFT가 아니더라도 2022년에는 다양한 자산들이 신조어의 형태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면서, "빗썸은 일종의 블록체인 백화점이 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암호화폐 매매라는 하나의 상품만 취급해왔지만, 올해는 NFT든 메타버스든 다양한 상품 진열을 고민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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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윤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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