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가 새해 두 번째 거래일에 혼조를 보였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음에도 투자 심리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국채금리가 급등하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타격을 받았습니다.
비트코인은 짧았던 성탄 랠리 이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고점 이후 30% 넘게 떨어진 채로 5000만 원 중후반대를 맴돌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강세에는 공감하지만 단기적으로 약세를 피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 기미를 보이지 않자 지난해 내내 시장을 달궜던 '10만 달러론'도 삽시간에 사그라들며 투자 심리도 크게 위축됐습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와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플랜비는 하반기 비트코인 강세장을 점치며 10만 달러 돌파를 예상한 바 있었습니다. 제시 파웰 크라켄 최고경영자도 비트코인 가격 목표치 10만 달러를 전망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강세지만 단기적으로는 급락세를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비트코인 가격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이 엇갈린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보지만 투자환경은 지난해보다 우호적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3일(현지시간) 메타버스(3차원 가상공간)와 대체불가토큰(NFT)에 대한 기업과 소비자의 높은 관심이 가상화폐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란 관측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투자자문사 페이리드스트래티지의 케이티 스톡턴 창립자는 올해 비트코인이 9만 달러(약 1억 700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보고 장기적 상승 가능성을 제기했는데요. 현재 비트코인이 조정을 받고 있지만 단기 조정에 그칠 것이란 전망입니다.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인 넥소의 안토니트렌체프도 메타버스 성장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6월에는 10만 달러까지 오른다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비트코인을 세계 최초로 법정통화로 채택한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도 올해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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