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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 "빅테크·핀테크 혁신 및 최소한의 규율 달성"

    • 장제윤 기자
    • |
    • 입력 2022-01-03 11:30
    • |
    • 수정 2022-01-03 11:34

이외에도 "가계부채 관리 강화 일관되게 추진"

▲고승범 금융위원장
[한국은행]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올해의 키워드로 △금융안정 △금융발전 △경제성장 △포용금융을 제시했다.

31일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신년사를 배포, 올해에는 금융안정·금융발전·경제성장 등의 과업이 조화를 이루는 초석 마련 및 포용금융 기조 확산에 주력하겠다고 발표했다.

우선, 그는 금융안정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가계부채의 관리강화를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그는 "'총량관리'에 기반하되, '시스템관리'를 강화하면서 가계부채 증가세를 4~5%대로 정상화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개인사업자대출은 차주의 경영·재무상황을 세밀히 점검할 것"이라면서, "코로나19대응을 위한 '175조원+α 프로그램'을 정상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그는 금융역동성을 높이고 금융발전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그는 금융 디지털 전환 개념을 언급하며, 마이플랫폼(My Platform, 개인별 맞춤형 종합금융 플랫폼) 도입을 적극 추진할 것"이며, "금융분야 플랫폼 구축도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실물지원 강화를 통해 경제성장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하여, 그는 "뉴딜펀드를 안정적으로 지속 조성 및 뉴딜분야 정책금융 공급 확대에 노력할 것"이면서, "ESG 공시·투자를 적극 유도하여 실물경제의 구조적 전환 뒷받침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포용금융을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그는 "10조원 규모의 정책서민금융을 공급하고, 신용회복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등 취약차주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금융소비자법」 시행을 계기로 금융시스템 전반과 금융 관행을 소비자 친화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한편, 고금리·불법추심 등 불법사금유으 보이스피싱을 근절토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금융정책 추진 시 주안 점을 두 가지를 제시했다. 첫 번째로, 그는 "일말의 흐트러짐 없이 금융안정을 유지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두 번째로, "정책 추진 과정에서 균형감을 잃지 않겠다"라면서, 특히 "빅테크·핀테크가 혁신과 경쟁을 선도하도록 뒷받침하면서도, 금융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필요·최소한의 규율은 균형 있게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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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윤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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