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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2021년, 업앤다운 심했던 암호화폐 시장 ... 다가오는 새해 전망은?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1-12-31 13:39
    • |
    • 수정 2021-12-31 13:39
2021년, 업앤다운 심했던 암호화폐 시장 ... 다가오는 새해 전망은? ⓒTVCC



지난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암호화폐 시장은 그야말로 업앤다운이 심한 거친 한 해를 보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7만 달러 가까이 상승했고, 중국 정부가 전면적인 규제를 펼치며 폭락을 겪기도 했습니다.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이 잇따라 미국 시장에 상장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연말 옵션 만기 도래 등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상황입니다.

암호화폐 분석 업체 스큐에 따르면 60억 달러에 달하는 12만 9,800건의 옵션 계약 만기가 31일(현지시간) 도래할 예정입니다. 이에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최대 고통 지점은 48,000달러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최대 고통이란 가장 많은 옵션 매수자가 (지불한) 프리미엄을 잃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2021년 5월 하락장을 예견한 애널리스트 데이브 웨이브(Dave Wave)도 "가우스 채널(모멘텀 지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23년 전에 28,000달러를 테스트할 것으로 추정되며, 단기적으로 헤드앤숄더 패턴 완성 시 25,000달러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데이브 웨이브는 "프랙탈에 의하면 비트코인은 2022년 5월 신고점을 경신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그러나 10만 달러대까지 상승하기 앞서 바닥 가격대를 확인하지 않으면 장기 약세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베테랑 트레이더인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바닥을 알리는 것으로 알려진 패닉셀(공황 투매)가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반면 골드만삭스 출신의 유명 매크로 투자자 라울 팔 리얼비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기관 차익실현이 최근 비트코인 하락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 기관의 매도 물량이 모두 소화 완료됐을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아시아에서 추가 매도가 있을 수 있지만 기관 자본 재배치로 내년 암호화폐 시장이 강력한 상승장으로 출발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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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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