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NFT아트에이전트' 등 18개 신작업을 발굴하고 국가자격 도입 등을 추진한다.
30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 '미래유망 신(新)작업 발굴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총 18개의 신직업을 발굴하여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신기술·융합 분야 5개 △교육·의료 분야 2개 △문화·여가 분야 4개 △농림·수산 분야 4개 △환경 분야 3개 등이 있다.
홍남기 부총리는 최근 고용상황을 언급, "올해 취업자 수가 당초 전망보다 10만 명 늘어난 전년 대비 35만 명 증가하고 코로나19 위기 전 수준을 복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도, "디지털·기술혁신 등으로 인한 노동시장 구조변화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미래 유망 신직업 활성화를 위해 문화·여가 등 5개 분야에서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콘텐츠가치 평가사 등 총 18개의 신작업을 발굴할 것"이라면서, "국가자격 도입,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으로 시장 안착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신기술·융합분야에서는 메타버스와 NFT를 활용한 신직업을 제시했다. △NFT를 활용한 미술품 제작·관리·홍보와 중개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NFT아트에이전트 △메타버스 캐릭터·아이템을 개발하는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데이터거래 전문가 △산업수학 모더레이터 △스마트 안전관리사 등이 포함됐다.
교육·의료분야에서는 △개인 특성을 고려해 건강기능식품 섭취 종류·방법을 조언하는 건강기능식품 상담사 △온라인 교육 장비를 다루는 에듀테크니션 등이 포함됐다.
문화·여가분야에서는 △콘텐츠 가치평가사 △문화유산교육사 △미술품 시가감정사 △해양치유사가 발굴됐다.
농림·수산분야에서는 △농업드론 방제사 △농작업 안전관리관 △수산물 안심유통 컨설턴트 △어선투자 분석가 △환경분야 친환경선박 인증전문가 △갯벌생태 해설사 △에너지효율 측정·검증전문가도 발굴됐다.
아울러, 정부는 취약계층 지원강화 측면에서 내년 1월 중 직접 일자리 60만 명 이상 조기 채용 및 고용촉진장려금 지급 확대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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