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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카토, 내년에 토큰 스왑 진행한다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1-12-31 10:12
    • |
    • 수정 2021-12-31 10:12

“자금세탁방지 위해 EU 기준 KYC절차 도입“

▲두카토, 내년에 토큰 스왑 진행한다

두카토는 내년을 기점으로 이용자들을 위한 토큰 스왑을 진행할 예정이다.

31일 두카토파이낸스그룹(DUCATO FINANCE GROUP)이 내년 1월 말까지 토큰 스왑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번 토큰 스왑은 지난 8월 파트너사의 해킹 추정 사고로 유출된 불법 유통물량을 제어하고 기존 홀더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다. 기준 두카토 토큰 전송 시 전송 내역과 신청 정보를 확인한 후, 신청 수량만큼의 신규 두카토 토큰과 전송 수수료를 소유자 지갑으로 송금하는 방식이다.

두카토는 불법 유통 물량 유입 등 자금세탁방지(AML)를 위해 토큰 100개 이상 보유한 이용자 대상으로 고객확인절차(Know Your Customer, KYC)를 의무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고객 확인 절차란 대한민국 개인정보 보호법과 관련 법령은 물론 유럽연합집행위원회 일반 개인정보 보호법(EU GPDR)을 충족해 진행되며, 블록체인 분야 자금세탁방지(AML) 기업인 아르고스KYC(풀스택)에 위탁한다.

아르고스KYC는 위탁 계약에 따라 토큰 스왑 신청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신원 확인을 실시한다. 신분증 스캔과 AI 안면 인식 기술로 자동 진행되며, 안면 인식이 불가능한 케이스를 대상으로 추가 KYC를 진행하고 모든 접수 건에 대해 자금세탁방지(AML) 스크리닝을 한다.

두카토는 이번 계획을 토대로 토큰의 메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이더리움에서 클레이튼으로 변경할 전망이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존재하는 과도한 전송 수수료와 전송 장애 등 네트워크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클레이스왑이나 라운드로빈 등 주요 디파이(DeFi) 플랫폼과의 연계성을 증폭시키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 보호와 디파이 생태계 확장을 함께 리드할 것이다.

두카토 관계자는 "파트너사의 해킹 추정 사고로 초래된 홀더들의 피해에 깊이 유감을 표한다"라며 "전문기업에 KYC 절차를 위탁하는 등 토큰 스왑을 책임감 있게 완료하고 라운드로빈 등 파트너 프로젝트와 토큰 생태계간의 연계 구조를 강화하는 등 투자자 보호와 프로젝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클레이튼 코인은 수많은 평판이 좋은 글로벌 브랜드와 협력하고 있다. 이는 투명하고 공유된 거버넌스 하에서 분산네트워크를 실행하고 분산된 신뢰로 지원되는 안정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추후 전세계 수백만명의 사용자가 클레이튼 블록체인 서비스를 이용하길 바란다.

한편, 지난 21일 KB국민은행이 블록체인 기반의 ‘멀티에셋 디지털 지갑’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추후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기대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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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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