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IP로 유명한 데브시스터즈(Devsisters)가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든다.

지난 28일 블로터(BLOTER)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블록체인 생태계 내 NFT 거래가 가능한 마켓플레이스를 제작하고 ‘이더스캔’과 비슷한 블록체인 익스플로러 설립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암호화폐 지갑의 크롬(Chrome) 확장프로그램도 추가 계획한다.

지난 1월 화제를 모은 ‘쿠키런: 킹덤’을 기점으로 데브시스터즈는 블록체인 기반 신사업을 준비해왔다. 이에 지난달 열린 3분기 컨퍼런스콜(화상회의)에서 업체는 NFT 기반의 쿠키런 디지털 아트 사업을 시작으로 블록체인과 NFT 기반 게임 서비스 계획을 설명했고 추후 출시될 신작 외에 블록체인 기술을 더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NFT 기반 마켓플레이스에서는 쿠키런 등 업계 대표 IP를 시작으로 한 디지털 아트가 거래될 전망이다. 이미 한 차례 쿠키런 디지털 아트 사업을 예고한 만큼, 마켓플레이스를 이용해 관련 콘텐츠를 유통할 것으로 보인다.

‘블록 익스플로러’는 해당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와 검색엔진을 통튼다. 이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블록체인 내 블록 형성부터 코인 시세 확인 등 관련 정보를 확인 가능한 형태로 ‘이더스캔’(etherscan)처럼 구축 중이다.

더불어 웹브라우저 크롬에서 암호화폐 지갑용 확장프로그램 도입도 블록체인 벨류체인을 위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구글 크롬 웹스토에서는 ‘바이낸스 지갑‘과 같은 개인 가상자산 지갑에 접근할 수 있는 확장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데브시스터즈가 관련 서비스 구축 시, 플랫폼과 서비스에 이르는 블록체인 벨류체인 형성에 격차를 가할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현재 사업 모델을 구상하는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며 “최근 게임업계를 중심으로 한 NFT 경제가 가속화되는 추세이며 데브시스터즈도 일찌감치 관련 인브라를 구축하기로 한 만큼 사업 모델을 만들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 관계자는 블로터를 통해 “관련 사업의 경우 프로젝트로 구체화하기 위한 시드 단계“라며 “점차 관련 방향성 및 계획을 정립해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과거 데브시스터즈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한 편의 러닝 게임에서 이제 완성도에 힘입어 거침없는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추후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시작으로 전 세계가 국내 게임하면 바로 쿠키런을 부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한편, 지난 27일 국내 게임회사인 위메이드가 다섯 번째 블록체인 게임인 ‘갤럭시 토네이도’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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