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세 번째 부자인 리카르도는 신년 인사에서 비트코인 매수를 권유했다.
25일(현지시간) 리카르도는 본인의 트위터에 중앙은행을 비판하고 비트코인을 추천하는 신년 인사 영상을 업로드했다.
리카르도 살리나스 플리에고(Ricardo Salinas Pliego)는 멕시코에서 세 번째로 부유한 부자이며 비트코인 추종자이다. 활발한 트위터 활동을 하며 트위터 팔로워는 약 1백만 명에 달한다.
리카르도는 이번 신년 인사를 담은 영상에서 총 3가지의 조언을 담았다.
첫 번째 조언은 명목화폐를 피하라는 것이다. "그것이 달러이든, 유로이든, 엔이든, 그것은 모두 동일합니다. 종이로 만든 가짜 돈입니다. 중앙은행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것을 생산하고 있습니다"라며 "비트코인에 투자하라"고 주장했다.
두 번째 조언과 세 번째 조언은 질투를 버리라는 것과 자신을 믿으라는 것이다. 이는 특히 '자유'와 '혁신'을 추구할 때 필요하다며 조언했다.
리카르도는 지난 2013년부터 비트코인을 칭찬해왔다. 당시 그는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을 통해 비트코인을 평균 매입 단가 500달러에 처음 샀다고 공개했고, 몇 년이 지난 후 그는 당시의 구매를 '최고의 투자' 중 하나로 평가했다.
또한 그는 멕시코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을 멕시코에서 최초로 비트코인 대출 사업을 하는 기관으로 만들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다만 해당 은행의 모회사 회장의 반대로 인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멕시코 중앙은행 역시 비트코인은 법정 통화가 아니며 국가 시스템에서 금지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리카르도는 개의치 않아하는 모습이다. 그는 꾸준히 멕시코 국민들을 설득하고 있고 팔로워는 늘어나고 있으며 BTC는 중앙은행이 건들 수 없는 흐름이라는 견해를 견지하고 있다.
한편, 지난 10월 멕시코는 비트코인 법정 화폐화를 거부하며 재정 관리의 정통성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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