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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섹, 美 실버세대용 암호화폐 마켓 출시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1-12-24 10:03
    • |
    • 수정 2021-12-24 10:03

‘라디오셱’, 앞으로의 전망은?

[출처: 블룸버그]

미국 전자기기 소매 체인점 라디오셱(RadioShack)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더 버지는 2020년 온라인 중심 브랜드로 재출시된 유서 깊은 소매업체인 라디오셱이 암호화폐거래소로서의 미래를 계획한다고 보도했다.

라디오셱은 이번주 초 코인베이스와 같은 중앙 집중식 거래소의 대안으로 새로 유입된 라디오(RADIO) 토큰을 교환 가능한 시장인 라디오셱 디파이(RadioShack DeFi)를 언급했다. 한 관계자는 회사는 "라디오셱과 라디오셱만이 암호화폐 주류 사용의 격차를 해소하고 '틈새'를 메울 수 있다"면서 암호화폐 주류를 수용할 수 있는 고유한 위치에 있다고 제시했다.

기업은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너무 많은 (암호화폐) 회사들이 투기에 치중하고 '구식(실버세대)' 고객들을 편안하게 하는 데 충분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으며, 평균적인 "의사결정" 기업 CEO는 68세라고 주장한다. 또한, “구세대는 MZ세대와의 견해차가 있기 때문에 소수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가 도입되야 한다”고 덧붙였다.

라디오셱의 모회사인 리테일 이커머스 벤처스(Retail E-commerce Ventures)도 피어 1 임포츠(Pier 1 Imports)와 드레스바른(Dressbarn)과 같은 다양한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추후 제휴회사에 라디오셱 시스템을 도입해 자체 토큰을 발행한다고 예고했다. 더불어, 라디오셱은 소비자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지만 다른 기업들이 찾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이다.

더 버지는 라디오셱이 프로젝트를 위한 다소 명확한 계획에 비해 현재 또는 과거 자사고객이 암호화폐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이 현저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현재로선 유명한 이름을 앞세워 타회사들을 합류시키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라디오셱은 "브랜드는 글로벌 의식에 확고히 내재되어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이 다른 대형 브랜드에 의해 주류 채택되는 길을 선도할 수 있도록 무르익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최근 유명한 대기업들은 자체코인 제작에 관심을 보이며 현재 개발 중에 있다. 그러나 브랜드 이름에 동요되어 자체 코인을 구매한다면 그것은 커다란 오산이다. 만약 코인이 상장폐지되면 다른 거래소에서 거래되기 어렵고 시세조종 등을 한 뒤 수수료를 벌어들일 수법에 걸려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3일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프렌즈게임즈가 카카오톡 암호화폐 지갑 ‘클립’에 보라(BORA)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보라를 활용한 신사업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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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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