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유명 배우를 활용한 메타버스 사업에 앞장선다.
23일 컴투스는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와 함께 신생 법인 아티스트홀딩스(가칭)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아티스트홀딩스는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설립했다.
위지윅스튜디오가 800억 원, 컴투스가 200억 원을 조달하여 총 1,050억을 투자했다. 이정재와 정우성 또한 아티스트 홀딩스의 주요 주주로 참여한다.
아티스트홀딩스의 경우 아티스트스튜디오와 아티스트컴퍼니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아티스트컴퍼니는 배우 이정재, 정우성, 안성기, 고아라, 박소담 등이 주요 배우로 소속됐다. 최근 글로벌 타깃의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커머스 분야에 진출하고 있으며, 영상 콘텐츠 제작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컴투스의 경우 위지윅스튜디오 · 아티스트스튜디오 · 아티스트컴퍼니와 함께 톱 클래스 배우들을 활용하여 영상 콘텐츠 제작 및 자체 게임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 생태계를 위한 전략적 시너지를 높여갈 것이며,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e-커머스 · NFT · 블록체인 등과 같은 다양한 신규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컴투스의 메타버스 안에는 여러 가지 월드가 구축되는데, 테마파크 월드 안에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들어가게 된다"라면서, "아티스트컴퍼니는 좋은 아티스트들을 보유하고 있고 아티스트스튜디오는 드라마와 영화를 제작하며 IP를 보유하고 있어 서로 연계해 협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컴투스 관계자는 "차세대 글로벌 콘텐츠 및 플랫폼 분야에서의 경쟁력 증대를 위해 앞으로도 관련 분야의 유력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인수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 컴투스와 여러 자회사와의 협업을 다각도로 진행해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컴투스는 지난 16일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C2X(가칭)의 티징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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