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블록체인 기반 투표 앱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글로벌 버전을 출시해 이목을 끌었다.
블록체인 기반 투표 앱 크라토스(CRATOS)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글로벌 버전을 공개했다. 크라토스는 정치, 사회 등 실시간 이슈에 대해 투표하고, 통계적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공정 투표 앱(App)이다.
크라토스는 글로벌 버전 출시 첫날 약 8만 명 이상의 가입자가 생겼다. 또한, 동시 접속자 수가 분당 4500명을 넘기면서 아마존(NASDAQ:AMZN) 클라우드 서버가 한동안 다운되기도 했다.
현재 미국, 싱가포르, 방글라데시, 인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 다양한 나라의 사용자들이 가입하고 있으며, iOS 버전이 곧 출시되면 향후 사용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크라토스 국내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지원되며, 다운로드 건수는 25만 건에 하루 활성사용자(DAU)는 1만명을 넘어섰고 월간 활성 상용자(MAU)는 2만5000명에 도달했다.
크라토스 파로스랩의 강동원 대표이사는 "당초 내년 1분기 론칭을 계획했었다. 그런데, 계획보다 일찍 론칭이 가능했던 것은 다양한 해외 채널을 통한 해외 사용자들과의 소통 덕분이었다. 현재 SNS 소셜 채널과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30만명 가량의 해외 사용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러한 경우는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적용한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강동원 대표는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연내에 100만 다운로드 달성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자신감을 보이면서 "크라토스의 글로벌 앱 론칭은 이번이 첫사례다. 향후에는 NFT, DeFi, DID(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 기술 등을 적용해 글로벌 1위 앱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미국 MIT 연구팀은 미국 블록체인 기반 투표 앱 ‘보츠(Voatz)’에 취약점을 발견해 보고했다. 이는 해커가 개별 사용자의 투표를 변경, 중지, 노출할 수 있으며 보츠 API 서버를 손상시켜 유권자들의 전자 투표가 서버에 도착할 시 바꿔치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크라토스는 실패사례를 바탕으로 안전한 앱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한편, 지난 25일 한국전자투표는 분산신원증명(DID) 주주증명 방식을 활용한 ‘블록체인 전자주총‘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로 인해 투표 외에 온라인에서 주주총화 전자투표 행사 및 전자위임장 수여 등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된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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