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산타랠리'를 기대하고 있으나, 비트코인 투자에 대해 경고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자체가 오래 지속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아시아 시장에서 발생한 '거대한' 매도세가 주요 원인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글라스노드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아시아발 매도세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약화되고 있는 반면, 미국 및 유럽연합 지역 트레이더들이 주도하는 매수세가 힘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가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에 비트코인 선물, 금 관련 ETF를 신청했습니다. VanEck Gold and Bitcoin Strategy ETF는 비트코인 현물이 아닌 선물(CME)이나 ETP, 금 선물 및 ETP에 투자하는 액티브 펀드로, 미국에서 승인된 다수 비트코인 선물 ETF도 CME 선물을 기반으로 합니다.

암호화폐 업계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에도 암호화폐 업계에 좋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기업 메사리(Messari)의 내년 업계 전망을 담은 '크립토 디시스(Crypto Theses) 2022'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에도 암호화폐 업계에 좋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비트코인 성장세 지속·업계 대장주로서의 지위 유지 ▲웹 3.0 트렌드 심화에 따른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디파이 등 성장 가속화 ▲암호화폐 시장 세분화에 따른 크립토 펀드 자금 유입 증가 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내년에도 우상향할 전망으로 보입니다. 또한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누를 것이라는 견해에 대해서는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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