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버디버디가 메타버스 형식으로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19일 서울경제 단독보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버디버디를 신개념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개발해 위믹스 생태계에 합류할 예정이다.
앞서, 위메이드는 지난 2008년 버디버디를 인수했다. 올해 상반기에 위메이드는 2021년 홈페이지를 재오픈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지난 8월에는 '메타스케일'에 투자를 단행하여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했다. 메타스케일은 권승조 대표 설립한 신생 스타트업으로서, 스토리 기반의 커뮤니케이션과 3차원 메타버스 개념을 도입했다. 이와 관련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버디버디를 포함해 모든 메타버스 서비스를 위믹스 기반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버디버디'는 기존 이름을 계속 사용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장 대표는 "추억을 자극하는 이름이긴 하지만 10~20대에게는 구닥다리라는 느낌을 줄 수 있다"라면서, "버디버디 이름을 아예 사용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버디버디가 위믹스 생태계와 결합할 경우 비게임 첫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위믹스 플랫폼은 가상공간 자산을 현실경제와 연동하기 위하여 위믹스 토큰을 생태계 내 통화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업계 한 관계자는 "버디버디 플랫폼 내 캐릭터, 재화, 부동산 등을 NFT화해 위믹스로 거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본 '미르4' 등 위믹스 생태계 내 NFT 게임들과 근본적으로 같은 구조"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게임 및 메타버스 관련 업계에서는 새롭게 구현되는 버디버디가 위믹스 생태계에 합류할 경우 다른 메타버스 플랫폼과 비교했을 때 경제 활동면에서 강점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왜냐하면 이미 위메이드는 미르4 게임을 통해 캐릭터와 재화 등을 NFT화에 성공했으며, 가상화폐 위믹스와 연계하여 거래 체계를 완성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업계 한 관계자는 "위메이드는 지난 2018년부터 블록체인 생태계에 투자해온 만큼 타사에 비해 기술적 완성도와 거래 편의성이 높다"라면서, '버디버디도 위믹스 플랫폼이 이미 닦아둔 기반에 올라타게 되면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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