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이 메타버스 부동산 투자 앱을 출시, 향후 소액으로 간편하게 투자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16일 세종텔레콤은 메타버스 부동산 투자 앱 '비브릭(BBRIC)'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비브릭을 사용하면 소액으로 부동산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
비브릭(BBRIC, Busan Blockchain Real-estate Investment Currency)은 '부동산 집합투자 및 수익배분' 서비스로서,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서 실증 중이다. 비브릭에는 플랫폼 운영사 · 자산운용사 · 수탁사가 노드에 참여하며, 예치금 입금 · 청약 · 거래 내역 등이 블록체인 분산원장에 저장된다.
비브릭은 빌딩 수익권을 '브릭' 단위로 쪼개어 소액으로 부동산에 간접 투자한다는 의미를 포함한다. 비브릭을 시작하면 소액으로 쉽고 간편하게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부동산 상품에 투자할 수 있으며, 소유한 수익증권 비율만큼 임대료 등을 분배받을 수 있다.
비브릭을 통한 투자 참여를 원할 경우 회원가입 후 △부산은행 계좌 연결 또는 비대면 계좌 개설 △투자자 성향 분석 테스트 △예치금 입금이 필요하다. '브릭(BRIC)'은 서비스 내에서 빌딩 수익증권 1개 단위를 의미하며, 약 1000원에 해당한다. 최소 투자 단위는 10브릭인 1만원이며, 일반 투자자의 경우 최대 2000만원, 소득적격투자자는 최대 4000만원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투자자는 해당 단계를 거치면 보유한 수익증권 지분만큼 배당 수익 또는 매각차익을 추구할 수 있으며, 해당 수익증권 앱 내에서 주식처럼 편리하게 다자간 거래가 가능하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본부장은 "비브릭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정식 허가를 받은 분산 투자 서비스로서, 투자자 보호와 금융의 혁신을 동시에 이뤄내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길 바란다"라면서, "메타버스 공간을 통해 소개될 예정인 비브릭 가상 팝업 스퀘어와 내년 초 선보일 1호 빌딩 공모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세종텔레콤은 비브릭 앱 출시를 기념하여 '비브릭 파티원 투자지원금 1만원 지원받기' 이벤트를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에 참여한 선착순 3000명에게 1만원의 투자지원금이 제공될 방침이다.
또한, 오는 20일 오전 10시에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 내 부산 광안대교 앞바다에 위치한 '비브릭 스퀘어'가 개최될 예정이다. 비브릭 스퀘어에서는 부산의 상징적인 풍경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구현될 예정이며, 참여자는 투자 정보와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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