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산업에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15일 KT(대표 구현모)는 디지털 바둑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기원(총재 임채정) ·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 · 아티너스(대표 정철현)와 업무협약을 체결, 국내 바둑인구의 저변 확대 및 글로벌 문화 확산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바둑 인구 저변 확대 및 바둑 산업 글로벌화를 위한 시장 개발 △블록체인 및 대체불가토큰(NFT)을 활용한 바둑콘텐츠 디지털자산 사업 추진 △인공지능(AI) 및 메타버스 등을 활용하여 바둑 저변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KT는 AI · 메타버스 · 블록체인 · NFT 등의 기술협력과 안정적인 IT 인프라를 제공한다. 또한, 한국기원은 76년간 축적된 유명 국수들의 기보 · 사진 자료 · 보도자료 등 원본 데이터를 제공한다.

특히 3개 협력사 중 아티너스는 생태계 확장을 위해 블록체인 및 NFT 플랫폼 운영과 다양한 콘텐츠 확보를 할 예정이며, 지디넷코리아는 다양한 콘텐츠 수급과 홍보 및 글로벌 문화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성원제 KT 강남서부법인고객본부장 상무는 "바둑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각 분야를 대표하는 4개 기관이 뭉쳤다"라면서, "KT의 ICT 및 디지털 플랫폼 역량으로 바둑 사업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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