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블록체인 기반 지역사랑 상품권을 출시했다.

15일 한국조폐공사(이하 '조폐공사')는 전남 여수시와 함께 '여수사랑상품권 발행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여수시는 지류(종이)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보안성이 뛰어난 조폐공사의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을 도입하기로 하고, 내년 1월 16일부터 '섬섬여수페이'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조폐공사는 여수시에 상품권 구매 한도를 통합관리, 부정유통을 막을 수 있는 통합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섬섬여수페이' 지역사랑상품권 카드를 사용하고 싶으면 △가까운 농·축협 은행을 방문 △조폐공사의 스마트폰 앱(App) '지역상품권 chak(착)'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조폐공사는 종이 · 카드 · 모바일(QR형)형 상품권 · 상품권 통합관리서비스 등 지역사랑상품권 풀 라인업을 구축하여 운영 중이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섬섬여수페이는 여수시민과 소상공인들이 좀 더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라면서, "지자체의 행정 효율성을 높여주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폐공사는 이날 임직원들이 급여공제로 모금한 사랑의 기금 300만 원을 모아서 여수시청에 전달했다. 향후 모금된 기부금은 여수시 청소년 가장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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