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 분야에 투자했다.

14일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반 프롭테크(prop-tech) 스타트업 카사(대표 예창완)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프롭테크란 부동산(property)에 기술(technology)을 접목한 단어이다. 카사는 소액으로 상업용 빌딩에 투자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댑스, Digital Asset-Backed Securities; DABS) 거래 플랫폼이다. 5,000원을 투자하면 댑스를 1주 가질 수 있다. 투자자는 댑스 보유량에 따라 분기별 배당수익을 받고, 매각 시 시세차익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카사는 2018년 4월에 출범했으며, 2019년 12월 금융위원회가 지정하는 '혁신금융서비스'로 정식 인가를 획득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1호 건물 '역삼 런던빌'을 시작으로, 최근 3호 건물 '역삼 한국기술센터'까지 공모를 마쳤다.

아울러, 최근 카사는 싱가포르 통화청(MAS)으로부터 수익증권 공모(CMS) 및 2차 거래(RMO) 라이센스를 모두 획득했다. 싱가포르에 내년 상반기 중으로 거래소를 설립할 방침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댑스는 NFT와 더불어 모든 실물 자산의 미래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투자를 통해 두 회사의 블록체인 사업에서 포괄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지난 7일 클레이튼 기반의 신규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서비스인 클레임스왑(ClaimSwap)에 전략적 투자를 실행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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