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포인트를 밀크코인으로 변환하여 다양한 사용처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14일 CU가 CU 멤버십 포인트를 밀크코인으로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BGF리테일은 지난 9월 업계 다독으로 포인트 연동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를 운영하는 밀크파트너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밀크 애플리케이션(앱)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포인트 간 거래 수량과 교환 비율을 실시간으로 조정하는 자체 알고리즘을 활용해 이용자가 제휴사의 포인트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CU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공급처가 늘어난다. CU 포인트의 사용처를 밀크 앱과 제휴된 호텔, 항공사,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대폭 확대했다.

포인트 교환을 위해서는 먼저 포켓 CU와 밀크 앱의 연동이 필요하므로 포켓 CU 이용자는 메인 화면 상단의 CU 포인트를 눌러 '계정 연동하기'를 클릭하여 연결해야 한다.

오는 15일부터 이번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밀크코인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밀크코인 2개를 받을 수 있는데, CU 인기 샌드위치 패키지에 담긴 스크래치를 긁어 나온 행운번호를 밀크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 입력하면 된다.

아울러, 밀크 앱에서 CU를 연동한 뒤 룰렛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숙박권(6명) △프로방스 스파 바이 록시땅 이용권(6명) △조선 팰리스 호텔 식사권(6명) △CU모바일상품권 1만원권(120명) △밀크코인 1개(2만명) 등을 지급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연정욱 BGF 리테일 마케팀팀장은 "이번 서비스가 CU 포인트의 범용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CU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더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앞으로는 CU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는 "국내 대표 편의점 CU가 밀크의 포인트 교환 생태계에 본격적으로 합류하게 되면서 보다 많은 분이 일상생활 속에서 더욱 자주 밀크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BGF 리테일은 최근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CU는 차이페이, 페이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1~11월) 해당 결제수단들의 이용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6.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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