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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다256, 700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12-13 09:40
    • |
    • 수정 2021-12-13 09:40

두나무, 우리기술투자, 한화시스템 등
BaaS ‘루니버스’ 플랫폼에 주목

▲람다256, 700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람다256이 700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13일 두나무의 블록체인 자회사 람다256이 기존 투자사인 두나무, 우리기술투자, 한화시스템, 종근당 홀딩스, 신한벤처투자, KB인베스트먼트, SBI 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벤처캐피탈과 전략적 투자자로부터 총 7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람다256은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를 상용화했다. BaaS라 불리우는 루니버스 플랫폼에서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고성능 레이어2 사이드체인과 각종 개발 툴을 함께 제공하여 블록체인 전문 기술이 없이도 손쉽게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루니버스는 상용화 이후 약 3,300여 고객사들이 사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금융분야의 △IDRT 프로젝트 (인도네시아 루피아 화폐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글루와(블록체인 기반 송금·대출·결제 핀테크 프로젝트) △밀크(Mil.K, 야놀자, 신세계면세점 등이 참여한 국내 대표 블록체인 기반의 포인트 마일리지 통합서비스) 등이 있다.

특히 최근에는 업비트 NFT 마켓플레이스 구축과 운영에 루니버스 NFT 기술을 적용하여 대용량 블록체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국내 트래블룰 솔루션인 VerifyVASP를 가장 빨리 출시하며 12개 이상의 거래소에 적용하는 등 기술력과 사업성을 입증했다.

이번 시리즈B 투자자들은 BaaS 기술이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갖는 중요성과 람다256의 성장율을 높이 평가하였으며, 또한 전략적 투자자로 신규 참여한 대림,신한, KB, SBI 등은 BaaS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루니버스 컨소시엄 체인과 NFT, DID 등의 고객사이자 공동 사업 파트너이기도 하다.

이들 전략적 투자사들은 블록체인 기술이 이미 비즈니스의 핵심 역량으로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며, 관련 블록체인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고속 성장중인 블록체인 클라우드 시장의 리더로서 루니버스가 충분히 글로벌 경쟁력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그동안 국내·외 고객사들과 함께 블록체인 적용시 겪는 성능, 사용성,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신규 요구사항들을 루니버스에 추가하면서 고객과 함께 성장하였다”라며 “차별화된 루니버스 NFT 기술과 규제 준수 컨소시엄 블록체인 기술은 기업들이 블록체인에 대한 어려움없이 본연의 사업에만 집중하게 해줌으로써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각 분야를 대표하는 투자자들과 함께 글로벌 블록체인 분야의 선두주자이자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회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번 투자에서 확보한 자금은 우수 인재 확보, 국내.외 사업 및 루니버스 생태계 확대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2022년 NFT, STO 등 자산화 분야에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리즈B 투자는 스타트업이 본격 성장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일정한 궤도에 오른 스타트업이 사업을 확장하거나 추가 자금이 필요할 때 유치하는 것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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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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