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로슈(David Roche)가 최근 비트코인의 단기 투자에 대해 경고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CNBC에 의하면 인디펜던트 스트래티지의 창업자이자 투자 전략가인 데이비드 로슈(David Roche)가 단기 투자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는 말을 전해 화제가 되었다고 밝혔다.

로슈는 “비트코인이 단기 투자 목적으로 적합하지 않다“며 “투자자들이 가장화폐가 가진 높은 가격 변동성을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가격이 향후 10년 안에 최소 2배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인플레이션 대한 해지 수단으로 부상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더불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수용되며, 지난 11월 6만8천달러 선을 찍으며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

하지만 지난 주말 사이 신종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과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 가속화 소식에 약 20% 넘게 떨어지며 5만 달러 선이 붕괴했다.

이에 데이비드 로슈는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이 가진 가격 변동성을 모른 체 한다 “며 “비트코인에 대한 단기 투자를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이 낮잠을 자는 사이에 약 20% 이상 빠지는 일도 발생할 수 있다”면서 “비트코인만 아닌 이더리움, 리픔 등의 주요 가상화폐에도 영향을 끼친다”며 현재 가상화폐에 투자할 시기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다만 데이비드 로슈는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보면 충분히 투자 가치가 있다고 정리했다. 그는 “앞으로 중앙은행의 통화 수단 대신 독립적인 통화 수단인 비트코인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라며 “비트코인의 가격을 끌어올리는 충분한 영향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비트코인에 투자할 마음은 없지만 향후 10년내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10시 37분(한국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 대비 3.76% 하락한 57,112,680,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CNBC는 지난 6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마트(Bitmart)에서 2,000억 이상에 달하는 대규모 해킹사태를 보도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폭락에 이어 보안 이슈를 제기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경각심을 키워야 한다는 뜻을 전한 바 이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