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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클, 서울시 '이사온' 서비스 개발...자체 블록체인 적용

    • 장제윤 기자
    • |
    • 입력 2021-12-10 11:49
    • |
    • 수정 2021-12-10 11:49

각종 이사 관련 서류 발급 시 기관 방문 필요 X

▲유라클, 서울시 '이사온' 서비스 개발...자체 블록체인 적용
[유라클]

이사 시 각종 서류 처리 업무가 쉬워질 전망이다.

9일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기업 유라클은 서울시 '이사온' 서비스에 모피어스(Morpheus)와 헤카테 인증(HECATE Cert)을 적용했다고 발표했다. 모피어스는 모바일 개발 플랫폼이며, 헤카테 인증은 블록체인 기반 사설 인증이다.

서울시 '이사온' 서비스는 이사시에 필요한 각종 증명서를 발급, 관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기존 이사 시에는 은행 대출 신청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직접 관할 기관을 일일이 방문해야 했다. 심지어 서류 발급에는 1~2일 정도가 소요되고 문서 분실의 위험이 존재했다. 하지만 '이사온' 서비스가 개시됨에 따라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사온 서비스는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하여 개발된 시민 체감형 행정서비스이다. △부동산 전자계약서 △주민등록증·초본 △건강·장기요양보험 납부확인서(지역·직장 가입자)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소득금액증명원 △사업자등록증명과 같은 행정 서류를 묶음정보 형태로 내려받아 본인의 모바일 단말기에 저장·관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관 방문 없이도 모바일로 쉽게 서류를 발급 가능하며, 클릭 한 번만하면 바로 은행에 전세 대출 신청까지 가능하다. 또한, 세대 정보를 동사무소나 인터넷등기소에 방문하지 않아도 주민등록 정보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더불어 건강보험 자격 정보와 부동산 전자계약서를 통해 확정 일자까지 확인할 수 있다.

행정 업무는 기본적으로 높은 업무와 신뢰성이 필요하다. 그러나 유라클이 모피어스와 헤카테 인증을 적용함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과 데이터의 위변조 방지가 가능해졌다. 이로써 블록체인 기반의 서울지갑 앱을 활용하면 각종 서류의 발급 · 제출 · 열람 · 삭제까지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

권태일 유라클 대표는 "유라클의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높은 신뢰성과 보안이 요구되던 행정 업무가 비대면으로도 가능해졌고 서류 보관과 폐기까지 모두 기록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모바일과 블록체인을 결합해 수많은 기업의 업무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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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윤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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