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대표이사 직속 '유니콘TF'를 설치,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9일 대표이사 직속 소싱/퍼블리싱 전담 부서 '유니콘TF'를 신설했다고 발표했다. '유니콘 TF'를 통해 흥행성 높은 게임 개발과 차세대 기술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유니콘 TF'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 개발사와 벤처기업, 개발진을 발굴하여 전폭적인 투자 및 개발 파트너쉽을 체결하여 동반 성장하고자 한다. 또한, 외부 투자 및 파트너 협력 관계를 넓혀 기술력과 미래 기술을 확보하여 모바일 · PC · 콘솔 플랫폼을 아우르는 '크로스 플랫폼'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다.
웹젠은 '유니콘TF'의 TF 내에서 중간보고 단계를 배제하여 의사결정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이에 따라 우수 벤처사를 발굴한 소싱/퍼블리싱 개별 담당자가 최종 결정권자인 대표이사에 직접 보고할 수 있어 대상 기업과 웹젠의 대표이사가 연결된다.
웹젠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벤처사의 경우, 웹젠 본사로부터 게임 및 기술 개발의 독립성이 보장된다. 이어 해당 벤처사가 요청할 경우 재무 · 경영 · 채용 · 마케팅 등 기업의 확장과 개발 단계에 따른 지원과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해당 벤처사의 지원과 관련하여 웹젠은 오랫동안 PC와 모바일 MMORPG를 직접 개발 · 서비스한 노하우에 기반하여 코어 기술과 경영지원을 제공하여 벤처사들이 개발 · 기술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개발 환경을 제안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웹젠은 웹젠이 보유한 게임 IP들의 확장성을 넓히기 위해 자체 게임 개발 인력도 더욱 확충할 방침이다. 웹젠은 현재 웹젠 본사와 자회사의 게임 개발 인력으로 약 300명 내외로 보유 중이다. 신작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다소 부족한 수치이므로 웹젠은 팀 또는 개발사 단위로 우수 개발 인력을 스카우트하거나 그룹 투자를 단행하여 신작 IP 개발 프로젝트나 자사 게임 IP의 에셋을 활용하여 후속 게임들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더 나아가 웹젠은 해외 진출의 폭을 확장하고자 한다. 현재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다수의 PC · 모바일게임을 출시, 쌓은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려고 한다. 이 지역에서 게임 운영 경험을 개발사와 공유하여 현지화 가이드를 제시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일본과 북미·유럽 등 세계 최대 게임 시장에서 흥행할 수 있는 신작 게임과 게임 IP들을 다수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한정된 내부 인원으로 미래 기술을 확보하고, 신작 게임 프로젝트를 확장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보다 과감하고 적극적인 외부 투자 계획을 수립했다"라면서, "'유니콘'을 넘어 '데카콘'으로 함께 성장할 우수 개발사 및 벤처 업체들을 만나기 위해 바삐 움직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웹진은 블록체인 및 NFT 등 가상자산 · 메타버스 관련 미래 기술도 투자할 예정이다. 웹진은 "이미 게임과 접목해 흥행에 성공한 해당 기술의 사례 검토를 마치고, 관련 기술을 보유한 개발사 및 관련 벤처 업체들과의 접촉도 계속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