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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CC 블록체인 단신뉴스] 12월 7일 화요일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1-12-07 14:48
    • |
    • 수정 2021-12-08 09:54
 12월 7일 블록체인 단신뉴스 ⓒTVCC 



✔ 무디스 "엘살바도르 BTC 채권, 중대한 리스크로 작용"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엘살바도르 정부가 발행한 비트코인 채권이 잠재적 투자자 및 전통 채권 보유자에게 중대한 리스크를 가져다줬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7월 무디스는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지정한 엘살바도르의 신용등급을 B3에서 Caa1로 낮춘 바 있습니다. 무디스는 엘살바도르의 정책결정 질 저하에 주목하며 "비트코인 법안 등으로 인한 지배 구조 약화로 미국 등 협력국과의 긴장이 고조되고 IMF와의 재정 지원 협정이 위태롭게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日 금융당국, 스테이블코인 규제안 마련 중... 발행처 제한

일본 내 최고 금융규제기관인 금융청(FSA)이 규제 하의 은행과 송금업체들만이 테더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금융청은 내년 해당 규제안의 법률 제정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는 무분별한 암호화폐 발행을 제한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설명입니다. 앞서 일본 IT 대기업 GMO의 자회사는 일본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GYEN을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그레이스케일 "미국 투자자 26%, 비트코인 보유 중"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보고서를 통해 "미국 투자자 중 26%는 이미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레이스케일은 앞서 25세~64세 미국 투자자 1,000 명을 대상으로 비트코인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해당 보고서는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작성됐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중 46%는 ETH, 44%는 DOGE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해당 설문에서 BTC를 화폐가 아닌 투자 수단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은 그렇지 않다는 답변에 비해 약 3배 많았으며, 응답자 중 50% 이상이 비트코인을 장기 투자로 인식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 BIS "디파이가 추구하는 분산화, 환상에 불과"

국제결제은행(BIS)이 월요일 분기별 보고서에서, 디파이가 추구하는 분산화는 환상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자동화된 거래만으로 전체 시스템을 운영하는 데 한계가 존재한다"면서 "디파이의 거버넌스 토큰은 투표권을 의미하며, 해당 투표권을 가진 사람들은 디파이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디파이를 기업과 유사한 법인으로 인식하도록 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의사 결정권이 소수의 투자자에게 집중돼 내부자 거래 등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구조는 디파이가 정책 입안자들이 개입할 여지를 제공한다"면서 "디파이가 소비자 보호, 자금 세탁 및 범죄 활동 방지, 금융 안정성 확보 등을 준수하도록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디파이가 상용화되면 디파이의 취약점이 재정 안정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취약점으로는 디파이에서 활용되는 스테이블코인의 유동성 부족 문제, 디파이 간 상호 연결성 부족, 잠재적 충격을 흡수할 은행 부재 등을 지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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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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