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무인 편의점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이 확대되어 출입 보안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7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블록체인 출입 보안 기술을 상용화하여 하이브리드 편의점 운영 고도화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CU하이브리드 편의점은 블록체인 출입 인증 기술이 적용되며, △동아대한림생활관점 △부경대미래관점 △경성대건학관점 △E오션블루휴게소가덕점 등 부산 지역 내 총 10곳에서 운영한다. 이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무인 매장 출입 관련 정부 과제의 일환이다.
부산에서 시행하고 있는 '비패스(B PASS)'는 QR코드를 지정된 장소의 리더기에서 스캔해 본인 인증을 하는 방식으로, 고객은 본인의 모바일을 통해 QR코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BGF리테일은 부산시 등 유관 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시스템 연동에 착수하여 비패스 도입을 이뤘다. 최근 개발한 출입 인증 키오스크인 도어락 키트를 통해 빠른 시행이 가능해졌으며,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나이스정보통신과 코인플러그의 블록체인 분산신원인증 기술을 포함했다.
CU는 블록체인 솔루션으로 출입 수단을 확대함으로써, 향후 하이브리드 편의점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더욱 강화하고 관련 기술의 국산화 및 무인점포의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진서 BGF리테일 CVS 랩(Lab)장은 "CU는 지금까지 체계화된 무인점포 운영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리테일 테크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실증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라면서, "민관이 함께 진행하는 국책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고객의 편의를 높이는 한편 국내 무인 사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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