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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암호화폐 시장 규제 원칙' 발표...거래소 중 세 번째

    • 장제윤 기자
    • |
    • 입력 2021-12-06 15:20
    • |
    • 수정 2021-12-06 15:28

FTX "해당 원칙, 투자자와 실제로 대중에게 더 나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

▲FTX, '암호화폐 시장 규제 원칙' 발표...거래소 중 세 번째

다음 주 미국 의회 청문회 참석 예정인 FTX가 코인베이스, 리플에 이어 규제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4일(현지시간) 블록웍스에 따르면 FTX는 금요일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 규제를 위한 핵심 원칙 10가지'를 발표했다.

FTX에 따르면 정책 입안자와 규제 당국이 현물 및 파생 상품 암호화 시장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할 경우 안내 목적으로 해당 원칙이 마련되었다.

10가지 원칙은 △현물 및 파생상품 상장을 위한 하나의 규정집으로 하나의 주요 시장 규제기관 제안 △풀스택 인프라 제공자와 시장 구조 중립성 유지 △암호화 자산 관리- 주요 기능 및 공개 요구 사항 △풀스택 시장 인프라 제공자와 거래의 수명 주기 △거래 플랫폼 제공자-규제 및 시장 보고 보장 △고객 보호 보장 △재정적 책임의 이행 보장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스테이블 코인이 적절한 표준을 충족하는지 확인 △풀스택 인프라 제공자가 적절한 사이버 보안 보호 장치가 유지되도록 보장 △풀스택 인프라 제공자가 자금 세탁 방지 및 고객 규정 준수 확인 등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FTX는 첫 번째 원칙과 관련하여, 현물 파생상품 거래에 대한 일관된 규칙을 가진 중앙 규제 단체(body)의 설립을 제안하면서도 반드시 새로운 조직일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다섯 번째 규제와 관련, 해당 단체가 업계와 상품을 가장 잘 감독할 수 있는 방안과 관련해 필요한 권한을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8번째 규제와 관련, 스테이블 코인이 준비금 변동성과 환매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적절한 표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FTX 측은 "해당 10가지 원칙 중 많은 부분이 기존 증권 및 파생 상품 시장에는 이미 익숙하다"라면서, "그러나 일부 원칙은 FTX 및 기타 암호화 플랫폼 운영자가 선택한 시장 구조를 반영하여 투자자와 실제로 대중에게 더 나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샘 뱅크먼 프라이드(Sam Bankman-Fried) FTX CEO는 12월 9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디지털 자산 산업 현황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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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윤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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