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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 20% 이상 ↓...하락 원인은?

    • 장제윤 기자
    • |
    • 입력 2021-12-06 11:44
    • |
    • 수정 2021-12-06 11:45

"오미크론 확산· 美 연준 테이퍼링 ↑· 찰리 멍거 부회장 발언 등이 원인으로 꼽혀"

▲비트코인, 시세 20% 이상 ↓...4만 2000달러 선 붕괴

비트코인 가격이 20% 이상 급락하며,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이 5분의 1이 사라졌다.

4일 경제 매체 마켓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 하루 동안 20% 이상 폭락했고, 장중 4만 1967.5달러까지 급락했다. 또한 비트코인을 비롯한 나머지 암호화폐도 급락하여,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코인 전체 시가총액은 2조 2000억 달러 선까지 하락하여, 5분의 1이 사라졌다. 암호화폐 급락 원인과 관련하여 여러 견해가 나타났다.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코로나19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져 가상화폐 시장이 폭락했다.

또한, 다른 견해에 따르면 최근 미국 연준(Fed)가 테이퍼링을 가속화하면서,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고 시중 유동성이 축소될 거란 우려로 인해 가상화폐 시장이 폭락했다.

아울러, 최근 찰리 멍거 버크셔해더웨이 부회장이 "자본시장 버블이 IT 버블보다 심각하다"라면서, "가상화폐는 존재하지 말았어야 한다"라고 경고하여 가상화폐 시장이 폭락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한편, 가상화폐 시장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4만 달러 지지선을 지켜내지 못할 경우 지난 7월 최저치인 3만 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가상화폐 대출업체 넥쏘 공동창업자 안토니 트렌체프는 "가상화폐 트레이더들의 레버리지 거래 때문에 계단식 매도 주문과 청산이 발생한다"라면서, "4만∼4만2000 달러 지지가 이뤄지지 않으면 3만∼3만5000달러로 다시 내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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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윤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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