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장마로 상류로부터 내려온 각종 폐기물로 인한 하천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일 강변 방치쓰레기 수거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밀양시는 환경부 방침에 따라 6월 25일부터 6월 29일까지를 장마철 대비 강변 방치쓰레기 수거 기간으로 정해 강변 방치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었으나 계속되는 장마로 인해 7월 20일 밀양강 및 전 읍·면·동 강변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밀양시새마을회, 자연보호연맹 밀양시협의회, 한국환경운동본부 밀양시지부 회원 300여 명과 함께 했다.
이들은 하천 주변의 수변공원, 논밭, 계곡, 낚시터 등 약 50여 곳의 장소에서 플라스틱 등 생활폐기물을 비롯해 폐농약병, 폐비닐 등 9톤을 수거했다.
특히 이번 강변 수거활동은 전 읍·면·동 작은 하천부터 마을 도랑까지를 지역주민, 관내 공공기관, 민간단체와 함께 일제히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매년 장마·태풍 등 집중호우 시 다량의 쓰레기가 하천에 유입되어 수질오염 및 생태계 훼손 우려가 있어 이번 강변 대청소 시 등산로(산책로) 및 유원지, 강변 친수구역, 영농폐기물 발생지역 등을 중심으로 실시했으며 홍보활동도 병행해 '쓰레기 되가져오기' 캠페인도 함께 전개했다.
밀양시 윤길주 안전재난관리과장은 "이번 하천 주변 쓰레기 수거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결정해 수고하신 지역주민, 관내 공공기관, 민간단체에 감사를 드린다"라며 "우리는 모두 맑고 깨끗한 강과 바다를 후세에 물려줘야 하는 의무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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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밀양시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