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업계에서도 NFT를 이른 시일 내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1일 (주)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이하 'DDI')은 블록체인 스타트업 대퍼랩스(Dapper Labs)와 실리콘밸리 가상자산 플랫폼 기업 안체인(AI, Anchain)와 협력하여 NFT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론칭하는 DDI NFT는 프로야구 최초의 NFT 상품으로써, 선수의 사진과 경기영상을 활용한다. 한국프로야구연맹(KBO)에서 다양한 기록을 보유한 전설적인 두산베어스 선수들의 경기 이미지와 영상을 활용, 상징적인 순간을 보일 방침이다. 두산 메타버스인 '두버스(DOOVERSE)'에서 체험할 수 있다.

해당 NFT는 대퍼랩스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플로우(Flow)'에 기반한다. 대퍼랩스는 'NBA 톱샷(NBA Top Shot)'과 고양이 육성 게임 '크립토키티(CryptoKitties)'를 만든 바 있다.

DDI 설명에 따르면 플로우는 원활한 지원과 높은 호환성, 편리한 사용자 경험, 안전하고 빠른 속도를 제공하기 위해 다목적 아키텍처, 리소스 지향 프로그래밍, 개발자 인체 공학 등 6가지 기술을 지원한다.

또 다른 협력업체인 안체인 역시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와 스마트계약을 분석하고 추적하는 기술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그 기술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안체인은 이번 DDI와의 협력에서 사용자에게 안전한 NFT 거래를 제공하기 위해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보안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오명환 DDI 부사장은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NFT 기술 기반 스포츠 카드 플랫폼 출시로 스포츠와 기술이 연결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냈다"라면서, "블록체인과 NFT기술을 다양한 사업과 접목해 한국과 아시아 시장을 이끄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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