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가 NFT 거래 플랫폼 출시에 이어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 30일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메타버스 플랫폼 ‘2ndblock(세컨블록)’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컨블록은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에 화상 채팅 기능을 결합해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낮추고 현실에서의 확장성을 극대화했다. 세컨블록에 접목된 화상 채팅 기능은 단순히 일대일의 관계를 넘어 가상공간 안에서 다양한 형태로 구현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자신의 아바타를 원하는 곳 어디든 이동시킬 수 있으며, 아바타 간 거리가 가까워지면 화상 채팅 창이 생성돼 서로 자연스러운 소통과 정보 공유를 할 수 있다.
공간 생성 시 사전 설정된 영역 안에서 여러 명의 이용자가 모여 실시간으로 회의나 토론을 진행할 수 있고, 스포트라이팅(확성기) 기능을 활용해 공간 내 전체 이용자 대상으로 공연도 가능하다.
세컨블록은 △현실과 같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확장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직관적인 사용성 △비즈니스부터 K-POP 공연까지 어떤 목적에도 최적화된 활용성 등이 특징이다.
더불어 직관적이고 간편한 2D 기반 UI를 선택해 이용자 편의를 개선하고 사용성을 강화했다. 가상 공간 내 정보들이 2D로 구현되기 때문에 별도의 학습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공간 개설이나 아바타 조작 등 이용 방법도 단순해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세컨블록은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이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더 정교한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모바일 앱 출시는 물론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들을 제작하고, 이를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해 세컨블록 내 콘텐츠 생산 및 거래, 가치 창출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두나무 관계자는 “메타버스는 1990년대의 PC, 2000년대 인터넷, 2010년대 모바일에 이어 우리 삶을 바꿀 차세대 ICT 혁신”이라며 “세컨블록을 시작으로 두나무는 메타버스 산업이 가진 무한한 기회를 발굴하고, 적극적인 개발과 투자를 통해 차세대 콘텐츠 경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컨블록은 내년 상반기 정식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존 두나무의 사업과도 시너지를 모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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