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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업계 최초로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오픈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11-30 16:04
    • |
    • 수정 2021-11-30 16:04

나무 프리미엄 서비스
MZ세대 위해 마련

▲NH투자증권, 업계 최초로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오픈

NH투자증권이 업계 최초로 자체 애플리케이션 방식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설했다.

30일 NH투자증권은 메타버스 플랫폼 ‘NH투자증권 메타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메타버스는 나무(NAMUH) 프리미엄 서비스의 일환으로, MZ세대 고객의 새로운 투자 경험을 위해 마련됐다.

NH투자증권 메타버스는 고객과 고객 간의 소통이 가능한 투자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 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졌으며 MZ 세대 직원들의 주도적인 기획으로 출시됐다.

NH투자증권 메타버스를 시작하려면, 모바일 증권 나무의 나무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돼 있어야 하며 플레이스토어 및 앱스토어에서 별도의 NH투자증권 메타버스 앱을 설치해 이용 가능하다. 안드로이드(Android) 버전이 베타로 선오픈됐으며, IOS 버전은 12월 중 오픈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NH투자증권 사옥 외관, NH투자증권 사옥 내부, 여의도 한강공원 등 실제 공간을 흡사하게 복제한 NH투자증권 메타버스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12월 3일까지 메타버스 로비 공간 내에 투자 상담 부스를 마련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어드바이저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콘퍼런스 홀 좌우에 배치된 키오스크에서는 고객 편의에 맞는 다양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서비스로의 연동이 이뤄지며 중개형ISA 계좌 개설과 해외주식 현재가 조회가 가능하다.

로비에서 계단을 통해 콘퍼런스 홀로 올라가면 NH투자증권과 삼프로TV가 공동 제작한 ‘메타버스 on Air’ 강의 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메타버스 온에어(On Air)는 변화하는 시대에서 투자자라면 꼭 알아야 할 메타버스, NFT, 블록체인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더불어 관련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 및 전문가들의 세미나도 열릴 예정이다. 사옥 외부로 나오면 여의도 한강 공원이 펼쳐져 있으며 여러 군데 놓여 있는 킥보드를 자유롭게 옮겨 타거나, 걷거나 뛰면서 산책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메타버스는 투자 서비스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 추가, 스타 프라이빗뱅커(PB)의 투자 철학을 접목한 인공지능(AI) 투자 상담,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 접목 등도 검토 및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김경호 NH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대표는 “메타버스가 기존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MTS 플랫폼들을 흡수해 또 다른 투자 생태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메타버스 플랫폼 출시에 그치지 않고 다가올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금융투자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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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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