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인증서의 무결성 및 신뢰성 검증을 수월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정보보안 기업 페타시큐리티시스템는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각종 자격증명 및 교육 수료 데이터를 인증하고 공유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람다 256·한국표준협회와 협력,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검인증서 및 수료증 등 자격인증 문서의 무결성을 검증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펜타시큐리티는 자격인증 데이터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 자회사 블록체인 전문기업 '아모랩스'의 메인넷이 제공하는 NFT 기능을 한국표준협회 시스템에 적용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항목별로 검사 결과 인증을 제공하여 이미 수행한 항목을 다시 수행할 필요가 없다. 이로써 기업이 신규 개발한 제품으로 검인증을 받을 경우 다수의 중복시험이 포함되는 탓에 불거진 서비스 이용의 불편함도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기술로 최근 코로나 19 확산으로 증가한 검증 시스템 수요를 충분히 충족할 것으로 풀이된다. 자격획득 및 교육 수료 인증서의 무결성을 검증하는 자격인증 시장은 연평균 7.14% 규모로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틈타 각종 증명서 위변조 사건도 빈번히 발생했기 때문이다.

심상규 펜타시큐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 상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오프라인의 많은 것들이 온라인화되는 상황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종 자격 검인증 결과 관리는 개인의 디지털 아이덴티티로서뿐만 아니라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도 그 중요성이 무한히 증가한다"라면서, "그 규모의 복잡도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에 블록체인은 효과적인 기술이"라고 전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