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노웅래 "'디카르고 코인 유통량 미공시' 사태, 철저한 수사 촉구"

    • 장제윤 기자
    • |
    • 입력 2021-11-26 14:52
    • |
    • 수정 2021-11-26 14:52

"자유 규제만으로 해결 X, 전문 감독 기관 신설해야"

▲노웅래 의원"업비트-디카르고 유통량 미공시, 수사 촉구"

디카르코 코인 유통량 미공식 사태와 관련하여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25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디카르코 코인 유통량 미공시 사태 수사 촉구와 디지털자산 전문 관리 감독 기구의 신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디카르코 코인은 카카오페이 상장 소식과 함께 일주일 안에 시세가 100%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다시 일주일 만에 40% 이상 급락하면서, 투자자는 "디카르코 개발팀이 상장 시기에 맞춰 대규모 차익 실현을 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한, 해당 문제에 대해서 국회에서 열린 가상자산법 공청회에서도 공식적으로 지적됐다.

노웅래 의원은 "특히 유통량을 사전에 공지하지 않았다는 부분에 대해서 코인 개발팀과 업비트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면서 애꿎은 투자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업비트가 사전에 코인 유통량 변화를 몰랐다면 무능력한 것이고, 알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안 했다면 이는 사실상 협조한 것으로 봐야한다"라면서, "앞으로 투자자 보호를 외치면서, 정작 공시에는 전혀 책임지지 않는 업비트의 행태는 매우 이율배반적"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금융당국은 금융상품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방관하며 사태를 키워왔다"라면서, "자유 규제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어려우므로 가상자산 전문 감독 기관인 디지털 자산 관리 감독원'을 신설해 적극적인 보호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장제윤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