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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콜린스사전, 올해의 단어 'NFT' 선정...가상자산 열풍 ↑

    • 장제윤 기자
    • |
    • 입력 2021-11-25 16:08
    • |
    • 수정 2021-11-25 16:08

콜린스 "NFT 단어 사용량 올해 1만 1000%↑"

▲英 콜린스사전, 올해의 단어 'NFT' 선정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트렌드를 반영하는 흐름이 영국 콜린스에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영어사전 출판사 영국 콜린스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을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총 10개의 최종 후보 중 NFT가 올해의 단어로 뽑힌 것으로 나타났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 것이다. 영상·그림·음악 등을 복제하더라도 고유한 인식 값은 새롭게 부여되기 때문에, 복제 불가능한 콘텐츠로 만들어 디지털 자산에 희소성이 발생한다.

콜린스는 NFT에 대해 "블록체인에 등록된 유일한 디지털 증명서"이면서, "미술품과 수집품과 같은 자산의 소유권을 기록하는 데 사용된다"고 정의했다. 콜린스에 따르면 'NFT' 단어의 사용량이 올해 들어 1만 1000% 증가한 것으로 설명했다.

이어 콜린스는 NFT는 예술·금융·갤러리·경매장·소셜미디어 플랫폼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 예술가 비플(Beeple)이 만든 NFT 작품은 올해 크리스티 경매에서 6900만 달러에 판매됐다. 또한, 잭 도시(Jack Dorsey)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와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의 여자친구 그라임스(Grimes0도 수백만 달러에 NFT 작품을 팔았다.

한편, 디지털 트렌드를 나타내는 '크립토(crypto)'와 '메타버스(metaverse)' 등이 올해의 단어 최종 후보에 올랐다. '크립토'는 가상화폐의 줄임말이며, 메타버스는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가 상호작용하는 3차원 세계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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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윤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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