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이 '제나애드'를 인수, 내부에 개발 부서로 편입했다.

24일 게임빌은 '제나애드'를 인수해 개발 부서로 내부 편입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과 NFT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제나애드는 가상화폐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서, 블록체인 거래소 구축과 디지털 광고 블록체인 기반 리워드 시스템 개발 등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게임빌은 제나애드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소의 전자지갑과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완성할 방침이다. 또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하이브(HIVE)에 블록체인 기반 광고 솔루션을 접목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게임빌은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하여 독자적인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

게임제작본부는 블록체인 게임 개발 및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최적화한 조직으로 바꿨다. 블록체인 게임 제작과 토큰 시스템(C2X)을 구축하는 제작실 외 경제운용실이 신설됐다. 해당 경제운용실은 블록체인 경제를 설계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하이브'는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게임 회사들의 블록체인 게임 개발 환경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며, 편리한 NFT 거래 환경을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한편, 게임빌은 내년 1분기에 자회사 게임빌컴투스플랫폼 산하 NFT 거래소를 오픈할 예정이다. 해당 거래소에서 'P2E(플레이투언)'게임에 필요한 거래 인프라 및 K팝 영상·공연 등이 거래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게임빌은 내년 1분기부터 블록체인 게임들에 '하이브 SDK'를 적용하여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게임빌은 현재 최소 10종의 게임을 개발 중인데, 수집형 RPG(역할 수행게임) '크로매틱소울:AFK 레이드'와 컴투스의 글로벌 히트 IP(지식재산권) 기반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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