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BOA "스테이블코인 규제 반드시 필요 O"

    • 장제윤 기자
    • |
    • 입력 2021-11-24 15:56
    • |
    • 수정 2021-11-25 08:19

"규제 시행하면 카드 거래사 시장 가치↑"

▲BofA

뱅크오브아메리카(BOA, Bank of America) 측이 미국 스테이블코인 규제 도입을 주장했다.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국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미국 스테이블코인 규제가 본격화되면 마스터카드·시그니처·비자·웨스터 유니온의 시장 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측은 지난 화요일 자사 리서치 노트를 발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노트에서 "기관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노출을 늘리기 전 규칙이 마련되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규제 프레임워크는 결제기업이 블록체인 기술과 스테이블코인을 플랫폼에 통합하도록 장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스테이블코인은 2021년 1조 달러 이상의 분기 거래량과 약 1410억 달러의 시장 가치를 지니고 있어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자산이기 때문에 감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로 표시한 코인의 가격이 거의 변동하지 않고 안정된 암호화폐를 일컫는다.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면 기간에 따른 환율 차이 등의 변동성이 없으므로 거래 당사자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그러나 각국 정부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바라보는 시선은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예를 들어, 지난 7월 재닛 예럴 미국 재무장관은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달러 시스템을 교란할 수 있다고 간주하여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점검할 것을 전격 지시한 바 있다.

앞서, 지난 11월 1일 미국 재무부는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위험과 기회를 다룬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보고서를 통해 미국 재무부는 의회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와 은행을 같이 규제하는 새로운 법률을 제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미국 재무부 지침과 관련하여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규제 기관이 모든 스테이블코인 발행자가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고 결정하면 은행 자체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장제윤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