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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픽] 중국에 이어 인도도 “암호화폐 거래 금지”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1-11-24 08:52
    • |
    • 수정 2021-11-24 08:52
▲[이슈픽] 중국에 이어 인도도 “암호화폐 거래 금지”

중국에 이어 인도가 두번째로 대부분의 민간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할 전망이다.

23일(현지 시간) 다수의 외신들은 인도 정부는 올해 동계 의회에서 암호 화폐를 규제하는 새로운 법안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법안에는 민간 암호화폐의 매매를 대부분 차단하는 방안도 포함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인도의 중앙은행인 인도준비은행(RBI)은 최근 민간 암호화폐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이들의 지적이 올해 말 쯤 출시될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인 CBDC를 위함으로 보인다.

이에 인도는 정부 차원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한 두 번째 국가가 됐다. 지난 8월, 중국 인민은행이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규제 단속을 강화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2021년 상반기 통화정책 진행 상황 및 하반기 계획을 논의하는 회의에서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규제 단속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인민은행은 “암호화폐 거래에 대해 높은 수준의 규제 압력을 가할 방침”이라며 “2017년 이래 가장 극심한 단속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암호화폐의 등장이 각 정부의 강한 반감을 불러오고 있다. 암호화폐가 혼란을 야기한다는 이유로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하고 있다. 다만 독점적 권한을 빼앗길 것이 두려운 정부의 선 긋기는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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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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