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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12월 17일 메타버스 서비스 오픈 발표

    • 장제윤 기자
    • |
    • 입력 2021-11-23 14:32
    • |
    • 수정 2021-11-23 14:32

수 차례 지연 사태 겪어... 이번 오픈도 미지수 의견 多

▲싸이월드, 12월 17일 메타버스 서비스 오픈 발표

싸이월드제트가 오는 12월 17일 싸이월드를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23일 싸이월드제트는 한글과컴퓨터와 합자 투자 계약을 완료하여 메타버스 플랫폼 운영을 위한 '싸이월드 한컴타운' 설립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싸이월드 한컴타운은 오는 12월 17일 싸이월드를 메타버스 서비스와 함께 오픈할 예정이다.

합작법인 싸이월드 한컴타운의 지분율은 한컴 51%, 싸이월드제트 49%이다. 이사회는 김태운 싸이월드제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선임하고, 이창환 경영고문을 공동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했다.

이번 합작법인 싸이월드 한컴타운은 현재 3200만 회원을 대상으로 하여, 싸이월드 메타버스 플랫폼을 완성하는 이상적인 메쉬업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싸이월드제트는 2040회원을 위한 생활형 메타버스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새로운 싸이월드는 고객이 크리에이터가 돼 경제활동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면서, "고객 주도형 서비스는 SNS 싸이월드부터 메타버스 싸이월드 한컴타운까지 확산하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IT 업계에서는 내달 출시 가능성과 관련하여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싸이월드는 올해 초 부활을 선언하고 관련 준비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싸이월드 정상화 지연에 사용자들의 관심이 감소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싸이월드제트가 서비스 운영권을 인수하며, 5월 서비스 재개를 밝혔으나 실패했다. 7월에도 중국발 해킹 등의 이유로 오픈이 무산되었다. 8월부터는 정상적으로 '맛보기 서비스'를 열었는데 복원된 사진 1장만 무작위로 보여주어 논란이었다.

아울러, IT 업계에서는 메타버스와 NFT(대체불가토큰)가 IT 업계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 싸이월드가 무리하게 서비스를 재개를 시도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사용자 보안·해킹·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논란을 겪었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12월 17일 싸이월드 오픈을 발표했으나, 보안과 오픈 지연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오픈 확정이 미지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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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윤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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