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원코인의 피해자 대변인 조나단 레비(Jonathan Levy) 변호사가 불가리아 규제 당국에 관련 조치를 촉구했다. 원코인은 3대 암호화폐 스캠으로 평가된다.
그는 불가리아 내에서 여전히 동일 폰지 사기가 운영되고 있으며, 불가리아 검찰총장실, 법무부 등 규제 당국에 관련 조치를 강구했다.
해당 요구와 관련하여 그는 "미국, 독일 등 다수의 국가들은 원코인을 사기 단체로 규정하고, 관련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해당 단체는 여전히 불가리아 수도에서 사무실을 운영하며, 영업을 이어가고 있고 심지어 채용 행사까지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원코인의 핵심 멤버들이 불가리아 등에서 조직범죄와 연관되어 있으며, 약 143억 달러 규모의 부동산, 암호화폐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원코인은 뉴욕과 뉴저지 등지에서 인기를 끌었던 다단계 암호화폐 사기로 비트커넥트(Bitconnect), 게인비트코인(GainBitcoin)과 함께 3대 암호화폐 스캠으로 평가된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투자금을 받아 신규 투자자에게 커미션을 지급하는 전형적인 폰지사기 수법으로, 350만 명 이상의 투자자로부터 약 4조 660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미국 수사 당국은 콘스탄틴 이그나토바(Constantine Ignatova) 원코인 공동 설립자를 체포하고, 공범인 루자 이그나토바(Ruja Ignatova)를 수배했다. 또한 원코인 해당 사이트를 폐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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