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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달러의 역할 위협하나?...첨예하게 대립 중

    • 장제윤 기자
    • |
    • 입력 2021-11-22 13:49
    • |
    • 수정 2021-11-22 13:49

힐러리 클린턴 "암호화폐, 달러의 역할 훼손" VS. 美 연준 이사 "금융 시스템 위협 X"

▲암호화폐, 달러의 역할 위협하나?...첨예하게 대립 중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 전 국무장관과 크리스토퍼 월러(Christopher Waller)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암호화폐에 관해 대립한 입장을 보였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싱가포르 블룸버그 뉴이코노미 포럼 패널토론에 참석하여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가 국가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가치저장 수단으로서의 달러를 약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암호화폐가 준비통화로서의 달러의 역할을 훼손, 국가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각 주는 암호화폐의 성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암호화폐의 부상을 경계했다.

반면, 클린턴의 우려와 달리 월러 미국 연준 이사는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지 않았다.

19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월러 이사는 대다수의 암호화폐는 가치가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존재하는 6000여 개의 암호화폐 중 대다수의 가치가 0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가치가 0인 만큼 금융 시스템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나에게 비트코인은 디지털 버전은 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이 어떤 근본적인 본질적 가치도 갖지 않지만 괜찮다. 비트코인은 단지 사람들이 사는 자산"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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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윤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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