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동반 급락했습니다. 현재 시장 전반에 강력한 매도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비트코인의 들쭉날쭉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한편 일부 알트코인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암호화폐 가격이 내린 것이 미국의 급격한 금리인상 관측 때문으로 봤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미국이 내년에 빠르게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측이 달러 강세로 이어졌습니다. 금융시장이 불안해져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암호화폐 가격도 흔들릴 것이란 관측이 확산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난 16일에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중국 내 암호화폐 채굴 정리 작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힌 점도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가격 5만 5,000달러와 5만 달러가 중요한 지지선"이라며 "만약 5만 달러 선이 깨지면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 사이클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초기 매도는 대부분 펀더멘탈의 전환보다는 포지션 청산에 의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지난주 시장 전반에 상당한 디레버리징이 이뤄졌지만, 주요 거래소들의 가격 하락에 따른 청산 규모 증가를 막지 못했다는 분석입니다. 매도 압력이 지속된다면 55,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지만 이번 하락은 단기적이며, 잠재적으로는 매력적인 진입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진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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