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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데이터 보호 핵심기술 개발 전략' 발표..."데이터 보호 기술 개발·활용 강화"

    • 장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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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19 15:12
    • |
    • 수정 2021-11-19 15:19

"데이터 이용을 활성화하고 안전한 데이터 경제 전환 목표"

▲정부,'데이터 보호 핵심기술 개발 전략' 발표

정부가 '데이터 보호 핵심기술 개발 전략'을 발표, 데이터 보호 기술 확보에 추진한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은 '데이터 보호 핵심기술 개발 전략'을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산하 데이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데이터 보호 기술의 글로벌 수준 경쟁력 확보 △데이터 보호 기술의 시장 안착을 위한 지원 강화 △지속적인 데이터 보호기술 성장 기반 조성 등 3대 전략을 추진한다.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먼저, 정부는 데이터 보호 기술의 글로벌 수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데이터 속 민감한 정보를 가리는 프라이버시 강화기술을 고도화한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비식별화 기술' 개발을 확대하는 분야에 90억원을 투자하고, '차등 정보보호 기술'에는 27억원을 신규 투자하기로 했다.

다음으로, 데이터 보호 기술의 시장안착을 위해 데이터 가공·활용 과정과 융합 서비스의 민감 정보 유출 방지에 착수한다. AI 기술을 활용해 원본 데이터 통계 특성은 유지하면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없는 재현 데이터 생성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이어 데이터의 신뢰와 데이터 소유자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블록체인·데이터 주권보호 등의 기술을 개발해 데이터 유통과정에 적용한다. 또한, 융합산업 데이터 보안 기술 개발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 시티, 디지털헬스케어 등 융합서비스 환경에서 생성하는 의료정보 등을 안전하게 관리·활용하게 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지속적인 데이터 보호 기술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데이터 보호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정보보호특성화대학' 2개교 신규 지정을 추진하여 데이터 보호 기술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또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보보호 교육 중 데이터 보호기술 관련 교육과정도 확대한다.

아울러, 정부는 민·관 협력을 확대하여 민간에서 데이터 보호기술을 쉽게 적용하도록 한다. 보호·활용의 적정 수준을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보급하여 새로운 데이터 보호기술이 시장에서 쉽게 적용하게 한다.

이어 수요기반의 연구개발 과제발굴을 지속 확대하여 공공기관·민간기업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하고, 기술개발 성과와 시장에 적용되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기술개발 이후 실증·시범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2차관은 “데이터 활용 촉진을 위해서는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데이터 보호 기술로 안전한 데이터 이용환경을 만들고,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보전해 데이터 신산업 성장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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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윤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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