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천항만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16일 KISA는 인천항만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인천항의 정보보호·디지털 선진화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인천항 디지털 안전망 강화 △공사 및 협력사 대상 정보 보호·개인정보보호 전문교육 확대 △ 블록체인·전자문서 도입 등 인천항만공사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협력할 것이다.
이원태 KISA 원장은 "대규모 물류가 몰리는 항만·해운 분야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위협은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시스템 전반에 보안을 적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항·항만공사의 정보보호 및 디지털 기반을 강화하는 데 우리 원의 전문 역량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KISA는 향후 계획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향후 KISA는 스마트 인천항을 조성하여 인천항의 스마트물류, 디지털 항만 인프라 등에 대한 보안 진단 및 보안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 인천항 협력사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종합컨설팅,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정보보호 수준 향상을 위한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KISA는 컨설팅 및 인식제고 설명회, 법률 상담을 제공하여 블록체인·전자문서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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