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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픽] 남부발전, 블록체인으로 개인정보 투명하게 관리한다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1-11-16 08:38
    • |
    • 수정 2021-11-16 08:38
▲[이슈픽] 남부발전, 블록체인으로 개인정보 투명하게 관리한다

한국남부발전이 블록체인을 활용해 개인정보를 투명하게 관리한다.

15일 남부발전은 공공기관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능동형 개인정보 보안시스템 ‘개인정보 흐름 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PC 내 개인정보의 현황만 관리하는 것이 아닌, 개인정보의 생성·이용과 내·외부에 전달하는 행위까지 능동적으로 기록 관리함으로써 개인정보의 전반적인 흐름을 분석하고 자동 대응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최근 재택근무와 같은 비대면 업무환경의 확산에 따라 직원의 정보 오남용, 개인정보 유출 등의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정보의 이력에 대한 원본 데이터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록함으로써 위·변조 가능성을 차단하고 투명하게 관리하도록 설계됐다.

앞서 남부발전은 일찌감치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힘써왔다. 지난 4월 남부발전은 공공기관 최초로 블록체인 분산신원증명 인증기술(DID)을 종합관리시스템에 도입한 바 있다.

해당 블록체인 DID 인증기술 기반의 모바일 앱 ‘New REC 관리시스템’은 사업자등록번호와 관련 발급정보를 연결 후 블록체인에 저장한다. 계좌등록, 계약변경 등의 서류 접수 과정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관련해 류호용 남부발전 디지털정보보안처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더불어 편리한 비대면 업무환경을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신기술 적용과 활성화로 다양한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남부발전은 이번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민의 정보 주권 강화와 기업의 자율 보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이를 공공의 개인정보 보호 체계 고도화를 위한 우수 사례로 만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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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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