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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내년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검토 중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11-05 14:42
    • |
    • 수정 2021-11-05 14:42

헤데라해시그래프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

▲신한은행, 내년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검토 중

신한은행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4일 윤하리 신한은행 블록체인랩장은 ‘NFT 부산 2021’에 출연해 신한은행이 블록체인을 적용한 사업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윤 랩장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11월 말 POC(개념증명)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신한은행에서 발행할 예정이며 해외 송금까지 테스트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의 스테이블코인은 헤데라해시그래프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다만, 스테이블코인을 상용화하는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아직 기술검증 단계”라며 “기술검증 완료 후 법적 이슈를 검토하고 비즈니스 효과 검증한 후에 상용 여부를 내년에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권에서는 인증, 결제, 계약, 대출, 무역 등 전통금융에 블록체인을 많이 사용했는데 작년 하반기부터 디지털 자산이 은행이 가야할 길이라고 정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그동안 법적, 암호화폐 위험성 때문에 퍼블릭보다는 프라이빗 블록체인 위주로 사업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윤 랩장은 신한은행의 블록체인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신한은행은 DID(분산신원증명), 비자 등 국내외 다양한 블록체인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으며, 대출·외환 등 기존 사업에 블록체인을 적용해 업무 과정을 효율화하고 있다.

현재 신한은행은 디지털 자산 수탁 업체 KDAC에 지분투자해 공동사업을 펼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발굴하고 있다. 더불어 LG CNS와 협업해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사업을 준비하고 있고, NFT(대체불가토큰) 사업도 준비 중이다.

한편, 이날 윤 랩장은 신한은행 블록체인 사업 실증 사례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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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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