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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업 3개사, 부산 블록체인 사업 발전에 협력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11-05 13:58
    • |
    • 수정 2021-11-05 13:58

부산시 추진 디지털 거래소 등과 시너지

▲블록체인 기업 3개사, 부산 블록체인 사업 발전에 협력

코인원·온더·바오밥파트너즈 등 역외 블록체인 기업들이 세계최초 블록체인특구 부산의 관련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다.

지난 4일 부산시와 코인원, 온더, 바오밥파트너즈 등 블록체인 관련 기업 3개사와 부산으로의 본사이전 등을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를 NFT부산 2021 개막식에서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와 3개 기업은 신규인력 채용 등 부산 블록체인 사업의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온더와 바오밥파트너즈는 부산으로 본사도 이전할 계획이다.

이번 3개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과 R&D기업이 각각 1개사 씩 부산으로 이전하게 됐고, 거래소 1개사가 산업육성에 협력키로 해 부산시가 추진 중인 디지털거래소 사업 및 ‘디지털 월스트리트’라는 목표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코인원은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거래소로 국내 4대 거래소로 손꼽힌다. 시장점유율로는 업비트, 빗썸에 이어 3위에 해당한다.

온더는 블록체인 R&D 기업으로 토카막 네트워크·톤스타터의 개발사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은행이 추진 중인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증에도 참여하고 있는 등 관련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바오밥파트너즈는 메타버스나 AR 및 VR과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한 플랫폼, NFT거래소, 블록체인 관련 뉴스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포털을 운영 중인 콘텐츠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 인터넷의 폭발적 성장세의 기반에는 게임과 같은 콘텐츠가 있었던 만큼 부산 블록체인 산업의 규모를 키우는데 일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암호화폐 중개기업 코인원, 블록체인 R&D기업 온더,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바오밥파트너즈 등 역외 기업의 본사이전 및 인력채용 등과 관련한 MOU를 체결하게 됐다”라며 “부산에서 더 성장하고 일자리도 많이 만들어 지역에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 주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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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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