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생활에 블록체인이 적용되면서 일상의 불편함들이 많이 해소될 전망이다.

29일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가 해양 안전 확보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선박검사관리 플랫폼’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검사관리 플랫폼은 무선국 허가, 무선국 검사 등 선박 관련 검사에 대한 정보를 중앙전파관리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수협이 투명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블록체인을 통해 선박 관련 검사에 대한 정보의 위변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여 투명하고 안전하게 정보를 보관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각 기관 검사원들이 선박의 검사 현황 및 이력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보다 신속하고 원활한 검사 진행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선박 관련 검사 등의 이력을 지속적으로 쌓아 선박 거래 및 보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선박별 NFT(Non-Fungible Token)를 발행할 예정이다.

본 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 ‘2021년 블록체인 선도 시범 사업’을 토대로 구축됐다.

지난 5월 과기정통부가 선정한 블록체인 기술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시범사업에는 아이콘루프의 ‘해양 안전 확보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선박검사관리 플랫폼’을 비롯해 총 15개의 과제가 기술협상을 완료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에는 서울시가 민간 공사장이나 건축물에 AI와 IoT, 블록체인을 활용해 스마트 안전관리 체제를 마련하는 ‘블록체인 기반 위험 구조물 안전진단 플랫폼’ 개발 착수에 나섰다.

이처럼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블록체인을 비롯한 신기술들이 실생활에 적용되면서 일상에서의 불편함들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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