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은행 두 곳이 비트코인 서비스를 출시한다.

2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뉴욕의 파이브스타뱅크(Five Star Bank)와 캘리포니아의 유니파이파이낸션 크레딧유니온 은행(UNIFY Financial Credit Union)이 비트코인 서비스를 개시한다.

양사 은행은 디지털 은행 Q2 홀딩스와 뉴욕디지털인베스트먼트그룹(NYDIG)와 협업,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를 도입한다. 비트코인 ETF 출시 이후 제도권 편입을 더욱 가속화 하는 현상이 지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은행 사용자는 각 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을 사용하여 비트코인 구매·판매·보유 할 수 있다. 비트코인 잔액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용 방법은 인터페이스에 비트코인 및 블록체인 관련 교육탭이 게시되어 있다.

NYDIG는 해당 서비스를 도입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NYDIG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20% 이상이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들 중 80% 이상이 기회가 있다면 은행이나 신용 조합을 통해 비트코인을 저장하는 데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Q2홀딩스는 향후에 사람들이 비트코인 서비스를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Q2홀딩스는 요나단 프라이스(Jonathan Price) Q2홀딩스 비지니스 개발 담당 부사장은 "2022년 초까지 Q2 디지털 뱅킹 플랫폼을 사용하는 최소 450개의 은행 및 신용조합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현지 언론들은 미국 은행들의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 발표는 가상 서비스가 은행의 새로운 사업 방향임을 나타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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