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 자산운용사인 비트와이즈(Bitwise)가 시가총액 상위 10개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위해 금융당국 승인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와이즈는 자체적으로 시가총액 상위 10개 코인을 기초로 산출하는 홀드(HOLD)10지수를 추적하는 ‘비트와이즈 HOLD10 암호화폐인덱스펀드ETF’를 출시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ETF는 시가총액이 높은 코인에 분산 투자하는 패시브형이다.
비트와이즈측은 “이 ETF 수익률은 현 암호화폐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80% 수준을 꾸준히 추적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ETF 승인 신청을 받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기초자산이 되는 해당 암호화폐의 유동성과 공급량, 총 거래대금, 수탁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승인여부를 판단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10여차례 신청에도 단 한 번도 허용해주지 않았다.
현재 SEC는 다이렉시온인베스트먼트 외에 5개 운용사가 신청한 ETF에 대해 최종 승인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대형 자산운용사인 밴엑과 솔리드엑스가 공동으로 설계, 신청한 비트코인 ETF를 이르면 8월쯤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정훈 기자
출처 :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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