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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가총액 2.7조 달러 돌파...연간 6배 ↑

    • 장제윤 기자
    • |
    • 입력 2021-10-21 15:38
    • |
    • 수정 2021-10-21 15:38

최근 5일 안에 1000억 달러가 증가해

▲암호화폐, 시가 총액 총 2.7조 달러 돌파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연간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코인케코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2조 74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최근 5일 안에 1000억 달러(약 117조원)가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사상 최초로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ETF가 출시를 승인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TF 상장 첫날 거래액은 역대 2번째 규모로, 약 9억 8000만 달러(약 1조 1549억원)로 집계됐다. 이에 힘입어 비트코인 가격도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비트코인 국내 가격도 7900만원까지 올라 8000만원 돌파를 목전에 뒀다.

이더리움 ETF도 이른 시일 내에 출시할 수 있다는 전망으로 인해 이더리움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후 12시 기준 이더리움은 약 $4천 200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7일간 15.6% 상승했다.

해당 상승세에 대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는 "지난 주말 기준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 6천억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해 연간 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면서, "이는 순환 파도가 유리하게 돌아간다는 신호"라고 풀이했다.

또한 바이비트는 "전날 현물 시장이 상대적으로 보합세를 보인 것은 변동성이 레버리지 포지션의 상승에 의해 크게 좌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트레이더들은 시장 과열 조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인케코 데이터에 따르면, 1위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조 2천억 달러, 2위 이더리움은 약 4천 9백억 달러, 3위 바이낸스 코인은 약 8백 삼십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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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윤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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