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인베이스, 디지털자산 정책 제안서 발표
코인베이스가 디지털자산 정책 제안서(Digital Asset Policy Proposal)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제안서는 지난 몇 주 간 코인베이스가 업계 관계자, 정책 입안자, 학계 등과 수십 번 회의한 끝에 나온 것으로,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합리적인 접근 방식이 어떤 것인지 제안하기 위해 제작됐습니다. 코인베이스는 "1930년대에 초안된 법률로 인터넷 기반 자산 클래스를 규제하기에는 열악하다"면서 "컴퓨터 시대 이전에 나온 법적 프레임워크에 디지털자산을 억지로 적용하면, 미국 내 암호화폐 혁신을 방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보다 맞춤화되고 건설적인 접근을 위해 △디지털자산에 대한 별도의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 △디지털자산 시장 감독을 위한 단일 규제기관 지정 △투자자 보호 및 권한 부여 △상호 운용성 및 공정한 경쟁 촉진 등 4가지 원칙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일본 거래소 비트플라이어, 1종 금융상품 라이선스 취득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플라이어가 14일 현지 금융상품거래법에 따라 '제1종 금융상품 거래업자'로 등록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장외 파생상품 거래에 속하는 암호화폐 증거금 거래 서비스의 신규 등록을 곧 재개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지법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금융상품 거래업자 라이선스를 취득하지 못한 사업자는 증거금 거래 서비스를 중단해야 합니다.
✔ 러시아, 암호화폐 채굴자 대상 특별 전기요금 부과 계획
러시아 에너지부가 암호화폐 채굴자들에게 특별 전기요금을 부과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니콜라이 슐기노프 에너지부 장관은 "암호화폐 채굴자들이 주거용 전기요금으로 전력을 소비해선 안 된다"며 "채굴용 전기요금과 일반 전기요금을 구분하기 위한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개발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정부의 이 같은 계획은 최근 중국 채굴자들이 당국 규제를 피하기 위해 러시아로 대거 이전하면서 전력 소비량이 급증한 영향이라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러시아 이르쿠츠크 지역 에너지 소비량은 전년 대비 160% 증가한 바 있습니다.
✔ 북미 월간 암호화폐 거래량 1000% 증가... 디파이 수요 증가 영향
암호화폐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가 14일 발표한 '2021년 암호화폐 지형 보고서'에서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북미 지역의 월간 암호화폐 거래량이 1000% 이상 증가했다"며 "디파이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간 북미 내 디파이 거래량은 전체의 37%를 차지했고, 디파이 플랫폼에 송금한 금액은 2760억 달러였습니다. 주로 개인 투자자들이 디파이 거래를 주도했습니다. 유니스왑이 북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디파이 플랫폼으로 지목됐습니다. 해당 기간 1000억 달러 이상 유니스왑으로 송금됐습니다. 반면, 동아시아 지역은 규제 강화로 인해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기간 동아시아 거래량은 5910억 달러로 규모 면에선 작지 않았으나 전년 대비 증가폭이 452%로 북미에 비해 성장 속도가 둔화됐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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